사랑니를 뽑을 때 금액은 상악 하악 합쳐서 13만원 정도 나왔다. (잎사귀치과 기준)
사랑니를 뽑고나면 쿨패치랑 서브용 거즈를 주게 되고 약국에서는 약을 처방해준다.
이후 마취가 풀리게 되면 통증이 시작되는데 이때 밥을 먹을 수 없게된다. 통증이 심해서 입을 벌리기가 싫어지기 때문이다. 밥을 못먹으니 약도 못먹게된다. 밥을 못 먹으니 입에서는 침이 계속 고이는데. 이로인해 계속 나오는 피를 삼킬 수 밖에 없게 된다.
내가 이렇게 경험을 하고나서 꿀팁을 하나 적자면
발치를 하기전에 식사를 하고 양치하고 가야한다. 발치하고 나서 그날은 통증 때문에 정상적인 식사가 불가능하기에, 그날은 밥을 거르거나 식사 답지 않은 무언가를 먹게될테니. 발치하기전에 든든하게 먹어라
약을 처방 받을 때 타이레놀을 하나 사와야한다. 이 타이레놀은 진통제 효과가 있어서 통증을 완화해줄 수 있기 때문에 진통제를 사와야한다. 약국에서 처방해주는 약 또한 진통제지만, 밥을 먹을 수 없는데 식후 30분 후에 먹으라는 약을 먹을 방법이 없다. 그래서 서브용 진통제로 타이레놀을 챙기는 것이다.
발치를 하고 나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얼굴에 쿨패치를 붙이고 침대에 누워라. 사실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차라리 침대에 누워서 쉬다가 낮잠이라도 자게 되면 이건 아주 큰 득을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잠든 사이에 통증이 많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저녁에 배가 고프다면 약국에서 서브용으로 챙겨온 타이레놀을 먹고 30분후에 무언가를 먹는다. 타이레놀을 먹으면 통증이 사라져 입을 조금이라도 벌릴 수 있게된다. 하지만. 정상적인 식사가 불가능하므로, 그나마 칼로리가 있는 음료수라던가, 아이스크림 같은 것을 먹어준다. 여기서 핵심은 칼로리 섭취다. 입도 못 벌리는데 뭘 먹을 수 있겠는가. 저녁에 칼로리가 없어 현기증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뭐라도 먹어야한다. 이때 아주 적은 노력으로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혹은 자극적이지 않고 (쉬거나 맵지 않은?) 부드러운 우유나 음료수를 마셔서 칼로리를 보충해라. 에너지가 있어야 회복이 되지 않겠는가?
주기적으로 냉찜질 해줘라. 냉찜질 해주면 조금이나마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꿀팁을 주자면, 사랑니 뽑기 한 참 전에 미리 쿠팡에서 냉찜질 도구를 미리 사두는 게 좋을 수 있다. 치과에서 주는 냉팩은 그렇게 큰 효과를 내지 않기에(사실상 비상용) 괜찮은 제품을 미리 구매하는게 좋다.
필요시 거즈도 미리 사두는 것도 좋다. 단 좋은 거즈? (사실 존재하는지 모르겠음) 우리가 헌혈할 때 늘 붙여주는 그런 거즈를 준다. 그런데 그 거즈가 처음에는 좀 말라있다보니 되게 까칠까칠해보인다. 이것을 수술한 부위에 물고 있자니 처음 병원에서 물려준 거즈보다 좀 아프게 느껴졌다. 뭔가 좀 더 푹식푹신하고 부드러운... 그런 거즈를 별도로 준비할 수 있다면 이것또한 좋은 꿀팁이 되지 않을까한다. 푹신푹신한 거즈...
# 다른 경험
맨 처음 좌측 상,하악을 발취할 때 피가 잘 안멈춰서 고생한 적이있다. 하루 이틀 동안 피가 멈추지 않아 새벽에 밤잠을 설치기도 했으며, 새벽에 일어나 피를 뱉어야하는 경우가 있었다. 치과가 갖춘 실력에 따라 다른 건 진 몰라도 과거 다녔던 치과는 피가 완전히 멎는데 3~4일 정도 걸렸는데 이 치과는 하루만에 피가 멎었다. 발취 당일날 피가 어느정도 멎어서 소량의 피가 침과 섞여나왔고 다음 날 저녁에는 라면을 힘겹게라도 먹을 수 있는 수준까지 되었다. 그래서 이 치과는 과거에 갔던 다른 치과보다는 좀 좋은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과에 따라 이런 차이가 있으므로 잘 골라보자.
여기까지가 나의 이번 사랑니 발취 하면서 겪은 경험과 이랬으면 좋았을탠데~ 하는 생각을 담아 꿀팁으로 담아놨다. 사랑니 발취를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남겼다.
나는 이제 좌,우 상,하악 모두 제거 했으니 이 팁은 내게 도움이 되지 않지만 말이다. 나는 이제 자유야~~